교육대학, 교육대학이 있는 대학교 & 학비 및 취업 조건

교육대학 교육과정 및 진로에 대해 알아보기

선생님에 대한 선망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한 교육대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교육과정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대학은 보통 초등학교 선생님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입니다. 줄여서 교대라고 많이들 불리는데, 워낙에 들어가기도 치열하고 특히나 광역시에 있는 교대들은 더욱이 경쟁이 치열해서, 많은 사람이 서울에 살지만 전라도 쪽을 지원한다거나 보다 낮은 교육대학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대학은 사범대학과는 다르게 졸업하게 되면 초등학교 교사만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범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절대로 초등학교 교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교육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초등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주어지게 되는데, 초등 교원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1급을 따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은 3년 경력을 쌓으면 1급 정교사 자격증으로 경신된다고 합니다.

 

교육대학에 지원하는 대부분의 성별은 여학생 비율이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유아교육학과가 전체 인원에서 1,2명만 남학생이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자 선생님들도 요새 많이 교대로 지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여학생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교육대학교 같은 경우는 대부분 국립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학비도 저렴하고 임용고시만 된다면 취업 보장이 확실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그 인기가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교육대학은 국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12곳이고 사립은 이화여자대학교에 있는 1곳입니다. 이화여자 대학교는 사범대학 안에 초등교육과가 있는데 그곳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을 배출하게 되게 됩니다.

교육대학 같은 경우는 잘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어떤 교대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전라도에 있는 교대에 들어가서 임용을 치게 된다면 전라도 교육청에 소속이 되기 때문에, 전라도에서 계속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평생 일할 직장의 근무지가 그렇게 결정이 될 수도 있으니, 차근차근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교육대학 교육과정

교육대학 교육과정은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수강신청이 따로 없고, 학기별로 정해진 과목만을 이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강신청의 짜릿함은 맛볼 순 없지만 커리큘럼이 다 짜여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공부할 순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대학은 조별과제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강의에서 조별과제가 요구되고, 결과물 또한 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시간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과목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조별과제가 안 맞는 학생분들은 굉장한 스트레스를 경험하실 것 같은데, 이 부분도 염두에 두고 진로에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실기과목도 굉장히 많은 편에 속합니다. 체육,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관련 수업이 많으며, 다른 교과목들 수업까지도 통틀어서 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를 깊게 파는 사범대학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교과목 지식이 많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공부해야 하는 양도 더 방대합니다.

또한 3, 4학년은 교생 실습도 나가게 되고, 임용까지 준비하려면 4년 동안 굉장히 빠듯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교육대학 진로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까지 마치게 되면, 보통은 초등학교 교사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대학원으로 먼저 진학을 하는 학생이 있는데, 이것은 학교 진급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하니 잘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교사 외의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임용고시까지 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지만, 내 적성이 안 맞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외로 아이들을 다루는 역할이 굉장히 힘들고 고되며, 감정 노동과 육체노동이 겹치게 되어 많은 힘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려운 시험까지 통과하고도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육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사실상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취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습지 선생님을 교육하는 강사나 교육공무원 쪽으로 도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또한 처음부터 다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분들이 다시 교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대학처럼 특성화 과를 가게 되면 다른 곳에 진로를 바꾸기가 굉장히 힘이 들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알아보고 난 후 결정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요새 초등학교 선생님이 인기가 좋아서,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라는 이유로 교육대학을 결정을 하시는 것보단, 내 소신에 맞게 내 적성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